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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대상 수상

영암대봉감연구회(회장 유인상·66)가 지난 8월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지난 199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세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매년 국내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선발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협동영농, 기술개발, 수출농업, 기관단체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4년 결성한 영암대봉감연구회는 그동안 연구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기술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월례교육 및 선진지 견학, 농촌진흥시범사업 등을 통해 선진 재배기술 전파 및 명품 영암 대봉감 생산을 위한 저변확대에 나서왔다.
이번 협동영농부문 대상 수상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박성록 지도사는 농업인단체 육성 노고를 치하하는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특별상도 수상하게 되어 겹경사를 맞았다.
영암대봉감연구회 유인상 회장은 "국내 농산물시장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우리나라 감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는 협동영농부문 대상에 영암대봉감연구회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수출농업부문 대상 수상자로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이선재·55),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에 이명엽(65·구례군 광의면),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에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박철한 농촌지도사(55)와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박성록 농촌지도사(35)가 수상자로 결정되는 등 전남에서 4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받은 곡성멜론주식회사는 10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으로 2009년 설립 후 지역대표 농산물인 멜론과 딸기의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공동선별 시스템을 도입,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기차타고 멜론마을', '맘愛담은 딸기'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대만,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시장을 개척했다.
올해 세계농업기술상은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부문과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10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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