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된 슬러지를 최종 처리하는 시설이다. 그동안 LNG를 보조연료로 사용해 보조연료비만 매년 6억원이상 소요되어 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보조연료비로 1억원 이하의 재원만 소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환경관련법에 저촉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재생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근거자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건의한 결과 이번 시범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면서 "환경부는 6개월간의 재생연료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법령 개정까지 마무리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수도사업소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환경관련법이 개정돼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하수슬러지처리시설(40여개)로 사업이 확대되면 연간 580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영암군이 명실상부 환경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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