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인드론 비행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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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인드론 비행 시연회

어제 공설운동장서 유인드론 비행시도 아쉽게 실패

국내 최초의 유인드론 비행 시연회가 지난 10월27일 오후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군은 이날 제41회 영암군민의 날 및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를 기념해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의 비행승인(허가)을 받아 유인드론 비행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한 유인드론은 군이 유치한 드론기업으로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콤이 개발한 것이다. ㈜에어콤은 그러나 이날 고도 3m로 운동장 트랙 400m를 비행하려던 계획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드론 기술은 미국산과 중국산에 의존해 수입·조립하는 사실상 걸음마 단계로, 이번 유인드론 시연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에어콤은 이번에 선보인 유인드론 시연을 위해 자체 기술력을 총 동원해 지난해 말부터 10개월간의 시험 및 성능테스트를 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유인드론 시범사례는 미국이 네바다 주정부에서 지난 6월7일 드론택시 시험비행을 허가한 것을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는 사실상 첫 시도이다. 드론 관련 선두주자인 중국도 6월9일 이커머스기업 징동이 첫 드론 택배 배송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유일하다.
한편 군은 이날 시연회에서 국내 수제자동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사의 수제자동차도 선보였다. ㈜모헤닉게라지스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본사와 공장을 영암군에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1월21일 기공식에 이어 내년 3월 영암에서 수제자동차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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