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미중로 면소재지에 자리잡은 서영암농협 APC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따라 2016년 대상자로 최종 선정, 총사업비 49억원(국비 11억7천만원, 도비 3억5천만원, 군비 8억2천만원, 자부담 25억6천만원)을 투입, 부지면적 9천766㎡에 건물 1동 3천303㎡를 신축했다.
내부에는 저온저장시설 13동 1천335㎡, 선별세척시스템 1식, 선별집하장 2동 1천382㎡의 유통시설과 파렛트, 과일상자, 윙바디차량 1대, 지게차 등 물류장비를 갖췄다.
고구마 보관능력은 2천여톤으로 1일 선별량 30톤(연간 6천톤), 잡곡 선별소포장은 1일1톤(연간 250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규모다.
저온저장고는 고구마를 큐어링처리해 옮기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 12동 1천293㎡와 잡곡류(두류)를 선별소포장하는 시설 등에 농산물우수관리(HACCP)시설이 설치되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원물의 수탁, 보관세척, 상품출하와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외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암농협 관내에서는 180농가가 200여ha에 황토고구마를 재배, 4천2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서는 추수감사 한마당잔치 및 경품추첨행사가 열렸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