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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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

저온저장 선별 포장 출하시설 등 갖춰 경쟁력 확보 기대

서영암농협(조합장 이재식)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이 11월17일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연일 도의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암면 미중로 면소재지에 자리잡은 서영암농협 APC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따라 2016년 대상자로 최종 선정, 총사업비 49억원(국비 11억7천만원, 도비 3억5천만원, 군비 8억2천만원, 자부담 25억6천만원)을 투입, 부지면적 9천766㎡에 건물 1동 3천303㎡를 신축했다.
내부에는 저온저장시설 13동 1천335㎡, 선별세척시스템 1식, 선별집하장 2동 1천382㎡의 유통시설과 파렛트, 과일상자, 윙바디차량 1대, 지게차 등 물류장비를 갖췄다.
고구마 보관능력은 2천여톤으로 1일 선별량 30톤(연간 6천톤), 잡곡 선별소포장은 1일1톤(연간 250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규모다.
저온저장고는 고구마를 큐어링처리해 옮기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 12동 1천293㎡와 잡곡류(두류)를 선별소포장하는 시설 등에 농산물우수관리(HACCP)시설이 설치되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원물의 수탁, 보관세척, 상품출하와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외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암농협 관내에서는 180농가가 200여ha에 황토고구마를 재배, 4천2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서는 추수감사 한마당잔치 및 경품추첨행사가 열렸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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