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지자체, 中 지방정부와 교류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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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지자체, 中 지방정부와 교류확대

전동평 군수 등 7개 기초단체장 산시성 톈진시 방문

전남도는 호남권 7개 기초단체장들이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4일간 중국 산시성(山西省)과 톈진시(天津市)를 방문해 관광홍보와 특산품 교역방안 논의 등 우호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방문은 쑨시엔위(孫顯宇) 주광주중국총영사가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의 교류에 관심이 많은 광주와 전남·북 기초자치단체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김대식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광주에서는 김성환 동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전북에서는 김종규 부안군수, 전남에서는 이용부 보성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고길호 신안군수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방문지역 지방정부의 경제·무역부서 및 기업인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관광 여건과 특산품 등을 소개하는 한편, 관심을 갖는 중국 기업과 개별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도는 최근 한·중 외교안보 현안 등으로 지방정부 간 개별 교류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외교공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활동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식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방문단이 소기의 성과를 냄으로써 호남의 기초자치단체와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교류와 상호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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