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 3천674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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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새해 예산 3천674억원 확정

의회, 26억9천133만원 삭감 예비비 계상 수정가결

군 조직개편안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
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는 지난 12월21일 제245회 의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군이 제출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재직공무원 테마교육비 1억2천만원, 생활민원처리사업비 5억원 등 모두 26억9천133만원을 삭감, 예비비에 증액하는 등 수정가결 했다.
군은 일반회계 3천209억원, 특별회계 464억원 등 총 3천674억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월23일 개회한 제245회 영암군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
새해예산안은 2016년 대비 3.71%인 131억2천768만8천원이 늘어난데 그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8%인 34억4천172만원, 특별회계는 26.34%인 96억8천596만8천원이 늘어난 규모다.
의회는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계수조정에 나서 일반회계 26억5천133만원, 여성발전기금 1천만원, 특별회계 3천만원 등 모두 26억9천133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앞서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심의에서는 모두 56억2천325만5천원을 삭감했으나 예산특위에서 30억원이 되살려져 이번에도 '엄포성' 예산심의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예결위의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증·감액조서'에 따르면 ▲전략개발 워크숍 여비 240만원 전액, ▲지방재정 운영관리 합동집무 2천880만원 중 1천380만원, ▲군정시책추진 민간인 해외여비 4천만원 중 2천만원, ▲재직공무원 테마교육 2억4천만원 중 1억2천만원, ▲악성코드차단 및 대응시스템 구매 9천800만원 전액, ▲생활민원처리사업 17억2천만원 중 5억원, ▲관광개발사업 관계자 해외벤치마킹 1천600만원 중 800만원,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2천만원 전액, ▲문화시설재단법인 운영 2억6천500만원 중 5천만원, ▲2017 전국 하계실업검도대회 2천500만원 전액, ▲대회 입상 포상금 1천만원 전액, ▲씨름단 운동복 및 운동장비 구입 1천440만원 중 500만원, ▲수영장 보일러 경유비 3억2천13만1천원 중 5천만원, ▲상대포 수질정화정치 설치 8천만원 중 4천만원, ▲실버노래교실 및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5천만원 중 1천만원, ▲면단위 공영목욕장 운영비 6천만원 중 2천만원, ▲김재홍 선생 공적비 주변정비 5천만원 중 3천만원, ▲식량작물 경쟁력 제고지원 10억6천63만원 중 7억6천913만원,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 5억원 전액, ▲떫은감 판촉 및 홍보지원 2천만원 중 1천만원, ▲과속단속카메라 신설 3억원 중 1억원, ▲마을공동이용시설 5억원 중 2억원, ▲마을회관 신축 1억8천만원 중 3천만원, ▲유선각 신축 1억500만원 중 1천500만원, ▲시종 신산마을 유선각 신축 3천500만원 중 500만원, ▲여성발전기금의 여성동호회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6천만원 중 1천만원, ▲특별회계 영암 풍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3천만원 전액 등이 각각 삭감됐다.
한편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가결과 함께 민선6기 하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영암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가결 처리했으며,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도 채택한 뒤 폐회, 2016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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