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직장 및 학교 등에서 우수대표로 선발된 7팀이 참가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실력을 겨뤘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119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족이나 직장동료, 행인 등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실시여부가 소생률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6.5%로 낮은 수준이며 이로 인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 또한 선진국 9.6% 대비 4.4%로 절반가량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영암소방서는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일반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2016년 1만3천641명을 교육했으며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확대 운영해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교육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장경숙 영암소방서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기반 마련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 최우수팀에는 현대삼호중공업팀이 선정됐으며 오는 2월21일 장흥소방교육대에서 열리는 '제6회 범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영암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