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말 현재 영암인구는 모두 5만7천45명(남자 2만9천253명, 여자 2만7천7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이 집계한 20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암인구는 모두 5만7천45명으로 읍·면별로는 삼호읍이 2만1천982명으로 가장 많고, 영암읍 8천831명, 신북면 4천214명, 시종면 3천979명, 군서면 3천461명, 학산면 3천199명, 미암면 2천536명, 도포면 2천453명, 금정면2천234명, 서호면 2천138명, 금정면 2천18명 등의 순이었다.
영암인구는 2015년 같은 기간 5만8천137명보다 1천92명이 감소해 5만8천명대도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인구는 2012년 5만9천997명으로 6만명대를 유지했으나 2014년 5만8천852명으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해 5만7천명대로 떨어졌다.
영암 관내에서는 11개 읍·면 모두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인구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삼호읍이 2015년 2만2천452명에서 2016년 2만1천982명으로 470명이나 줄어 인구감소폭이 가장 컸고, 영암읍은 2015년 8천960명에서 2016년 8천831명으로 129명이 줄어 그 뒤를 이었다. 또 군서면 121명, 신북면65명, 서호면 61명, 도포면 58명, 시종면 55명, 덕진면 52명, 미암면 34명, 학산면 28명, 금정면 19명 등의 순으로 인구가 줄었다.
특히 영암읍은 최근 1년 사이 129명, 5년 사이 316명이 줄어들면서 인구 8천명대로 굳어지고 있으며, 영암 관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삼호읍의 경우도 최근 들어 정체상태 내지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삼호읍 인구는 1년 사이 470명이 줄었고 5년 사이 628명이 줄었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인구유입이 멈춘 데다 최근 조선업 관련 구조조정으로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