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드론전문교육원 이달 중 승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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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드론전문교육원 이달 중 승인될 듯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 지난달 23일 ㈜에어콤 교육장 현장 점검

호남권 최초 국토교통부 인가 드론전문교육원 개원 눈앞 사업 탄력
군이 민선 6기 新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드론산업 활성화 첫 단계 사업인 호남권 최초 국토교통부 인가 드론전문교육원 유치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군에 따르면 드론전문업체인 ㈜에어콤이 지난 2월6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드론전문교육원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3일 실내강의장과 야외실습장, 관련 교육자료, 교육용 드론시험비행 등 교육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영암 외에도 부산, 영월, 홍천 등 4개 지역에서 드론전문교육원 설립 신청이 접수되어 2월 중 현장점검을 모두 마친 후 그 결과를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이 ㈜에어콤과 함께 공들이고 있는 드론전문교육원은 늦어도 3월 초 승인이 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호남권 최초의 국토교통부 인가 드론전문교육원이 영암에 들어서 드론 저변 확대에 탄력이 기대된다.
드론조종사 양성은 이론 20시간, 실기 20시간(동행비행 8시간+단독비행 12시간) 등 총 4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치고, 국토교통부 주관 실기평가를 거쳐 드론조종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사설교육기관과는 달리 국토교통부에서 공인한 영암 드론전문교육원이어서 호남권의 교육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콤은 드론조종사 양성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드론제조 및 정비업도 영암읍 소재지권에 설립하는 등 드론 제조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대비해 지난 12월 드론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 오는 4월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드론산업에 대한 최적의 입지, 필요사업과 이의 달성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제시하는 등 드론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전남도의 전략사업이기도한 드론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 제정과 연관지어 대단위 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 전이라도 농기계로 등록된 드론을 활용한 광역방제기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중촬영, 산불감시 및 조기진화, 송신철탑 안전점검, 가까운 섬 지역 가벼운 필수품 택배사업, 산악구급약품 배송이나 실종자 수색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분야로 사업 확대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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