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화재피해 가구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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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읍 화재피해 가구에 온정의 손길

이선규 읍장, 영암경찰·문체위 등 민관협력 희망 전달

영암읍(읍장 이선규)은 지난 설 명절 연휴인 1월27일 화재가 발생해 주택 본체가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배모(82)씨에게 민관이 협력해 희망의 선물을 전달했다.
홀로 생활하는 배씨는 주택 내에 있던 식자재 및 가재도구, 옷, 이불, 현금 등이 모두 전소되어 거주는 물론 당장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영암읍은 이에 따라 화재피해 가구 긴급지원반을 구성, 화재발생 직후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에서 등유와 전기밥솥 등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가 담요 등 생필품 18종, 영암경찰서가 450만원 상당의 폐기물 처리,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암군지부(회장 노영미)가 속옷 등 생필품,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양승만)가 생필품 및 현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또 재경중고동문회 350만원, 장암리 마을주민 300여만원, 이랜드재단이 세탁기를 지원했으며, 마을주민들은 공가를 지원하는 등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선규 영암읍장은 "공공과 민관이 협력하고 지역민들이 솔선수범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자의 재능과 후원을 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가진 자원을 연계해 어려운 이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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