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장재영(한양대 1학년, 영암고 졸업)군 등 대학생 6명에게 각 150만원씩 모두 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후반기에는 관내 중학생 13명에게 각 30만원씩, 고등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영암군장학회는 지난 1973년 1월 ㈜교보생명보험 설립자인 故 신용호 회장이 장학기금 2억1천400만원을 출연해 발생이자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매년 별도의 장학금 지급액을 추가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1천만원으로 증액 지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학생 1천234명, 고등학생 415명, 대학생 99명 등 모두 1천748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영암군장학회 이사장인 안병창 교육장은 "장학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영암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