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농협·참발효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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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농협·참발효영농조합법인

금정 대봉감 이용 제품개발 및 생산 업무협약

금정농협(조합장 김주영)은 지난 3월28일 오전 농협 회의실에서 정제기 금정면장과 김주영 조합장,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개신리 참발효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성)과 금정 대봉감을 활용한 조청 및 부산물 소득자원을 이용한 제품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참발효영농조합법인은 금정농협이 '2016년 임산물가공산업활성화사업'으로 건설하고 있는 조청가공시설을 이용해 대봉감 조청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기술 전수 및 제조원료인 엿기름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참발효영농조합법인은 또 떫은감을 이용한 다양한 2차 가공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금정농협이 제품을 생산해 유통 판매할 수 있는 제조기술 전수도 하게 되며, 금정농협은 참발효영농조합법인에 제조기술 수수료(생산 제품 판매대금의 3%)를 지급하게 된다.
금정농협 김주영 조합장은 "지난 2016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대봉감 조청 생산시설 구축과 함께 감염료, 대봉감 반건시 곶감, 감말랭이 등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굴지의 발효기술을 가진 참발효영농조합법인과의 업무협약으로 금정의 특산물인 대봉감을 활용한 조청 생산과 그밖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농협 산림청 사업인 '2016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자체 협력사업지원금 1억원을 배정받아 2차 가공식품인 대봉감 조청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시설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과거 쌀을 주원료로 한 조청에서 대봉감의 효능을 가미한 기능성 조청을 생산해 다양한 식재료에 활용가능하고 기능성음료 등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봉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경우 남녀노소 불문하는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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