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왕인문화축제' 어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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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왕인문화축제' 어제 개막

春享大祭 이어 '왕인, 소통의 길을 열다'주제 성대한 개막식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도 동시개최 시너지효과 기대

'2017 왕인문화축제'가 4월 6일 오전 10시 왕인사당에서 열린 제27회 왕인박사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관련기사 5면>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하정웅미술관, 도기박물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는 오후 6시30분 왕인박사 유적지 내 봉선대 주무대에서 '왕인, 소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특히 축제 개막행사에 앞서 오후 3시30분에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같은 일정으로 개막,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축제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왕인박사 춘향대제는 초헌관은 김방진 재경영암군향우회장, 아헌관은 안병창 영암교육장, 종헌관은 임기주 전남향교 전교협회장, 헌다관은 전석홍 왕인박사현창협회장이 각각 맡아 헌작했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왕인박사현창협회가 주관한 이날 춘향대제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히라카타시와 간자키시, 일한친선협회, 왕인총환경수호회 관계자, 군민,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왕인로 일원 백리길 벚꽃이 축제와 함께 만개한 가운데 열린 축제 개막행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한외교사절단, 향우 등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축하했다. 또 개막행사 뒤에는 MBC TV 축하쇼 등이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로 축제 개최 20주년을 맞이한 왕인문화축제는 6개 부문 84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특히 함께 개막한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을 주제로 5개 부분 24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는 4월 7일 오후 2시 하정웅컬렉션 명품선 '수집 혹은 기억' 특별전(10월8일까지)과 지역작가 추모전 '이강하, 영암을 그리다' 기획전(7월2일까지)을 개막한다.
또 이에 앞서 6일 도기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종가의 옹기'展을 개막,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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