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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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 총회 개최

초대 협의회장에 김희언씨 부회장 5명 감사 2명 등도 선출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지난 4월 2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동평 군수, 김연일 전남도의원, 강찬원 영암군의원, 오자영 삼호읍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생산자협의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삼호농협 김원식 본부장이 생산자협의회의 운영규약 및 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임시 의장 주재로 임원 선출에 나서, 초대 협의회장에는 김희언(전 삼호농협 조합장)씨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은 권역별로 김갑종, 추성연, 서영식, 김영섭, 윤복만 회원 등 5명을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이정배, 이연웅 회원 등 2명을 선출했다.
황성오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안전하고 상품성 있는 무화과 생산과 최초의 무화과 재배지인 영암 무화과의 명성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의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영암 무화과 재배농가들의 가격지지와 영암 무화과의 명품화에 목표를 두고 왕성하게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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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 배경
무화과 가격지지 명품화 통한 주산지 지위 강화
2019년 공선출하회 회원100명 달성 디딤돌 역할
삼호농협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은 2016년 기준 재배면적이 전국 재배면적의 59.5%를 점유하고 있고, 전국 특화도 43.3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인 영암의 무화과 가격지지와 명품화를 통해 주산지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삼호농협 김원식 본부장은 이날 협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오는 2019년 계약재배율 50%, 취급물량 2천200톤, 공선출하회 회원 100명 등을 달성함으로써 삼호농협 중심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2019년 조직화 취급액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조직화 취급액 31억5천만원을 달성하고, 통합마케팅 조직 출하율을 9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의 이같은 방향제시에는 현재 영암 무화과가 처한 현주소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반성이 깔려있다.
김 본부장은 영암 무화과에 대해 "매년 재배면적,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불안정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출하조절이 필요하고, 산지유통인, 노점판매 등으로 가격 및 이미지 하락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삼호농협의 무화과 조직화, 규모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생산 및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른 상품차별화 및 이를 위한 시설, 출하조절 및 공동선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호농협은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무화과생산자협의회에서 선정된 농가를 공선출하회로 승계, 교육 및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GAP, 친환경인증 확대, 공동계산사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수급조절기능을 수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선출하회 회원 목표는 50명이다.
김 본부장은 "공선출하회는 농협 또는 농협 산지유통센터(APC)와 ▲출하계약에 의해 계열화되고, ▲회원제로 운영되며, ▲품종을 통일하고, ▲계약물량을 의무적으로 출하하며, ▲농협단위의 공동선별 공동계산 실천을 원칙으로 하는 농협(법인)의 전문화된 전속 출하조직으로, ▲계약 위반시 위약금 징수, 제명 등의 엄격한 제재가 시행되는 조직"이라고 설명하고, "생산된 농산물의 출하 이행을 지키는 전문화된 생산자 조직인 만큼 무화과의 고부가가치화와 주산지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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