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앞 광장 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박영배 의장, 서옥원 농협 영암군지부장,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 김방진 재경영암군향우회 회장과 박성남 사무총장,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상윤 의장, 김성 장흥군수와 김복실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직판행사에서는 원산지 및 생산자 표시를 엄격하게 한 3군의 농·특산물을 시중거래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 지자체의 특산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군의 장날인 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의미하며, '이(2)날 오(5)셔서 사(4)세요'를 뜻한다. 44농가가 참여해 183개 품목을 판매했다.
농부장터에는 총 18개의 판매대가 설치되어 좋은 식재료와 다양한 상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해 판매하고 향토음식을 파는 음식점, 정육트럭에서 쌀과 과일 야채에 해산물까지 3군의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가 총출동했다.
전동평 군수는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개 군이 농가를 살리고 도시민에게도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싼값에 공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갑님)는 이번 '한마음 2·5·4 농부장터'에 참여해 영암군의 우수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홍보에 앞장섰다.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영암지역에서 나온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군과 농협, 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대도시지역 판촉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김대호 기자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