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은 대봉감 저온창고가 많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도범의 주된 표적이 되어왔다.
이번 적외선 경보기 보급은 금정농협(조합장 김주영)과의 협업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땀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절도범행에서 비롯된 2차 범죄피해(강도 등)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적외선 경보기는 건물 내·외벽에 설치해 침입자가 감지되면 105dB(자동차경적 음량) 크기의 경보음이 발생,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부여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봉감 생산농가인 주민 A씨는 적외선 경보기를 농산물 저장창고에 설치해 시험작동을 해본 뒤 "이제는 밤잠을 설치지 않고 마음 편히 쉴 수 있겠다"며 흡족해했다.
영암경찰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관내에 적외선 경보기 160대를 보급했다. 앞으로도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범시설물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