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영재교육원생과 가족들로 구성된 초등 14팀 51명과 중등 8팀 34명 등 총 22팀 85명이 4인 1조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에코-엔티어링(echo-enteering)을 통해 국립공원 월출산의 천황사, 기찬묏길, 바람재 등의 자연·인문환경을 파악하는 과정중에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팀원간의 협동심과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해 개최됐다.
학생들은 탐구문항의 출제 주제에 맞게 지정된 구역에서 자연현상을 관찰 탐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계획서와 보고서로 작성, 제출해 전 과정을 평가받게 된다.
정재철 교육지원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길러 과학적 사고체계가 몸에 배도록 하고, 학교현장에서 과학교육이 충실하게 이루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부터 소외계층 주제집중 학기제와 찾아가는 재능계발 영재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영암영재교육원 학생 및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탐구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곳곳의 자연을 관찰하며 탐구하게 하는 '우리고장 에코엔티어링'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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