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봉황동 마을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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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면 봉황동 마을상수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남도 지정 명품 지하수' 선정

게르마늄 미네랄 등 함유 수질 우수 도내10곳 관리 나서

영암군 관내에서 먹는 물로 이용하는 지하수 가운데 수질이 가장 우수한 곳은 어디일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이 먹는 물로 이용하는 지하수 가운데 수질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전남도 지정 명품 지하수' 10곳을 선정, 관리에 나선 가운데 영암군 관내에서는 금정면 세류리 413 봉황동 마을상수도가 이에 포함됐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년간 수질이 우수하고 수심이 깊으며 수량이 풍부한 지하수를 찾아 3차에 걸친 조사와 미네랄 및 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10개 지점을 선정했다.
지정된 10개 지점은 금정면 봉황동을 비롯해 화순읍 이십곡, 순천 황전면 용서, 화순 이양면 내촌, 담양 대덕면 상갈, 곡성 목사동면 용봉2, 구례 토지면 머리, 마을상수도 7곳과 민방위 비상급수로 장흥읍 1곳, 사회복지시설로 광양노인복지센터, 개인 지하수로 담양군 용면 1곳 등이다.
이들 명품 지하수에 대한 조사결과 금정면 봉황동 마을상수도는 pH 8.0의 천연알칼리성의 물로 불소(0.82 mg/L), 질산성질소(0.1 mg/L), 경도(108 mg/L), 게르마늄(0.32 μg/L), 리튬(50.60 μg/L), 니켈(0.29 μg/L), 칼슘(45.18 ㎎/L), 마그네슘(1.63 ㎎/L), 칼륨(1.92 ㎎/L), 나트륨(18.97 ㎎/L)의 함유량 또는 특성을 보였다. 봉황동 마을상수도 인근에는 아크로CC와 한옥펜션 등이 자리해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 등 약리효과를 지닌 게르마늄 함유량은 화순 이십곡(0.60 μg/L), 내촌(0.45 μg/L)에 이어 봉황동 마을상수도(0.32 μg/L)가 높게 나타났다.
혈압을 안정화하고 신경계 치료 효과가 있는 리튬은 순천 용서 소규모 급수시설(103.76 μg/L), 장흥 민방위 비상급수(99.22 μg/L)가 높았고, 광양시노인복지센터의 지하수는 체내 나트륨 배출에 관여하는 칼륨(2.92 mg/L)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례 머리 소규모급수시설(0.81 mg/L), 담양 용면 개인 지하수(1.21 mg/L)는 치아 우식증, 치주염 방지에 도움을 주는 불소가 다량 함유돼 있고, 담양 상갈, 곡성 목사동 소규모 급수시설은 질산성질소가 검출되지 않은 깨끗한 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질이 우수한 마을 상수도 등을 홍보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 자료로 활용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로 명품 지하수 보호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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