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하수처리 재이용수 농업용수로 공급

군 수도사업소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인 영암읍 망호리와 덕진면 일원 25ha에 영암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된 처리수를 공급하는 등 농번기 물부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군 수도사업소는 재이용수 점검 TF팀(수도사업소장 외 4인)을 구성, 지난 5월 재이용수 펌프 시설물 일제 점검과 농업용수 적합성 수질검사 등을 실시해 하수재이용수를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뭄이 심했던 지난달부터는 작년 대비 50% 증가한 하루 4천톤 이상의 재이용수를 인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영암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시설(3천600톤/일)은 농번기 및 갈수기 용수부족으로 농업용수와 하천 생태계 보존 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됐다.
군 수도사업소는 처리수 상시 수질 모니터링과 함께 대외 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서는 적기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농업 생산력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