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가 밥상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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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며느리가 밥상차렸어요!"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13일 삼호종합복지회관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출신국의 요리를 만들어 다문화가족 부모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아버님!어머님! 외국인 며느리가 밥상차렸어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암군삼호읍분회(회장 박장근), 다문화가족 부모들, 지역 어르신 등 150여명이 함께 해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은 물론, 지역민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 6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17 왕인문화축제' 기간 다문화음식 판매부스를 운영해 얻은 판매수익금의 일부와 후원금을 활용해 베트남(쌀국수볶음), 중국(만두), 일본(다코야키), 태국(쌀국수), 우즈베키스탄(양고기볶음밥), 한국(돼지고기 수육, 떡) 등의 음식이 차려졌다.
또 식사 후에는 부대행사로 결혼 이민자들의 네일아트 봉사활동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런 행사를 통해 통합센터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모든 지역민이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족지원 위탁사업을 실시, 다문화가족에게 생활정보제공, 교육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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