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영암군 의회는 5일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제5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군 의회는 의회의 전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을 신설했다.

이번 상임위는 영암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것.

상임위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과 소관 사항 및 회의규칙 등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게 되며 자치행정위원회는 기획예산실, 총무과, 자치발전과, 재무과, 문화관광과, 종합민원과,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보건소, 문화유적관리사업소, 종합사회복지관, 정보문화센터 등을, 그리고 경제건설위는 산림축산과, 환경보전과, 친환경농업과, 지역경제과, 건설재난과, 도시개발과,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기업도시지원사업소 등의 업무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임위 구성에 이어 김영환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각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박영배의원과 이보라미의원이 결선투표까지 4표대 4표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박영배의원이 동표로 연장자 우선 순위에 따라 초대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운영위원장은 강찬원 의원이, 경제건설위원장은 박영수 의원 등이 1차 선거에서 각각 5표와 7표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상임위 구성 의원은 다음과 같다.

▲ 의회운영위원회=유호진 의장을 제외한 의원 전원

▲ 자치행정위원회=박영배 의원, 신낙현 의원. 이보라미 의원, 류선열 의원, 김점중 의원

▲ 경제건설위원회=박영수 의원, 신낙현 의원, 류선열 의원, 강찬원 의원, 김영환 의원

한편 이날 임시회는 2008년 군유재산 변경관리 계획안,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 및 운영 조례안, 영암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을 승인한 뒤 폐회됐다.

/이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