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로트가요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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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로트가요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군, '자연과 사람 어우러지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주목

군은 지난 6월 30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설계공모 응모작품 심사결과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도솔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우수작에는 ㈜목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다보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작, 가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이지공간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당선작은 '월출산의 풍경을 잇는 월출마루'라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월출산을 닮은 입면 및 재료계획, 전시와 공연 기능의 공공성을 극대화한 열린공간, 입체적인 동선으로 다채로운 공간 등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출산을 모티브로한 상징적인 입면디자인, 氣찬랜드 진입부로서의 개방감, 가야금산조기념관에 대한 배려, 월출산과 어우러져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장소로서의 정확한 현황분석 등을 통해 전통 건축물인 가야금산조기념관은 물론 월출산, 氣찬랜드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배치계획이 돋보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3월 20일 공고해, 3월 30일 전국 12개 업체로부터 설계공모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당일 氣찬랜드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했다. 또 6월 28일 3개 업체가 응모작품을 접수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국비 63억원, 군비 27억원 등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회문리 35-1번지 氣찬랜드 일원 부지면적 2만7천996㎡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954.65㎡ 규모로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전시관, 공연장, 오디션장, 창작소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번 설계공모에 따라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완공되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롭고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서 향후 건립 예정인 바둑박물관 등과 함께 영암군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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