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한국자유총연맹 정광영 부총재, 정선채 도지부 회장, 김연일, 우승희 전남도의원, 김종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시·군지회 임원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맹발전에 헌신하고 모범을 보인 채평수(덕진면), 성명심(덕진면) 분회장에게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표창이 전수됐으며, 이만진 취임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정광영 부총재로부터 임명장과 연맹기를 이양 받아 회장직 수행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 자유민주주의 수호활동과 도지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삼묵(영암읍), 곽귀님(덕진면) 분회장에게는 정선채 도지부 회장으로부터 표창패가 전달됐다.
이만진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몇년전 지회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군민으로부터 신뢰가 떨어졌고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면서 "영암군지회의 문제는 내 자신, 우리에게 있었다고 인식하고 새로 태어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어려운 시기에 지회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것은 지회를 새로운 모습으로 활성화시켜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각 분회와 소통을 통해, 섬김과 봉사를 실천해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단체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암면 출신인 이 지회장은 라이온스클럽 355-B2지구 월출산라이온스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임형희 여사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