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월출산 氣찬랜드 방문객 14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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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월출산 氣찬랜드 방문객 14만여명

입장수입 2억8천여만원…전년比 방문객·수입 모두 감소

올 여름 월출산 氣찬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모두 14만여명이며, 물놀이장 입장수입은 2억8천여만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5만4천여명, 입장수입 3억3천여만원에 비해 방문객과 입장수입 모두 다소 줄어든 것이다.
군에 따르면 월출산 氣찬랜드는 지난 7월 8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51일 동안 운영했다.
개장기간 지난해처럼 폭염과 강우 없는 날이 지속되면서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됐으나 방문객은 14만여명에 그쳐 지난해 방문객 15만3천949명보다 줄었다. 이에 따른 물놀이장 입장수입도 2억8천여만원으로 지난해 입장수입 3억2천650만8천원 대비 감소했다.
이 같은 방문객 및 입장수입 감소는 인근 강진군이나 목포시, 무안군 등지에 유사한 물놀이 시설이 확충되면서 피서객들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출산 氣찬랜드에 피서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홍보 및 시설확충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월출산 氣찬랜드 운영으로 35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안전요원, 청소인부 등 2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면서, "내년에는 야간경관조명 점등, 야영장 개장 등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만큼 홍보 및 시설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월출산 氣찬랜드와 함께 개장한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에는 올해 8천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1만100명 보다 다소 적었으며, 주차료 징수액도 780만원으로 지난해 1천2만5천원에 미달했다.
군은 올해 월출산 氣찬랜드 운영을 위해 3개소의 CCTV 증설공사와 함께 치안유지 사무실 증축, 관정 및 정자(4개소) 설치, 임시주차장 설치 등 시설을 확충했으며, 개장 문화행사와 토요콘서트, 명품한우대축제 개최 등을 통해 피서객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월출산 氣찬랜드는 지난 2008년 개장해 2009년까지 무료로 개방했으며, 2010년 부족한 기반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부터는 유료로 전환했다. 개장 이래 올해까지 모두 118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유료전환에 따른 직접운영수익은 올해까지 2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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