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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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성료

가야금 가야금병창 현악 관악 등에 270여명 참가 열띤 경합

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이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일반부 종합대상)에는 가야금부문 박정은씨, 교육부장관상(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관악부문 김건(국립국악고)군이 각각 차지한 가운데 폐막했다. 영암군과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이사장 양승희)가 주최하고,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와 (사)한국산조학회가 주관해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월출산 氣찬랜드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전국국악대전은 가야금과 현악(거문고, 아쟁, 해금), 관악(피리, 대금), 가야금병창 등의 4개 경연종목에 초·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전국의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 등 27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본 대회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대회 개회식과 함께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3주년을 축하하는 뜻에서 영암 초·중·고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과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이 함께한 가야금산조 및 병창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군과 전남도, 전남도교육청이 지원해 창단된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 단원들로부터 주말과 방학 중 가야금프로그램을 교육 받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학부모 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회부터 시상 훈격이 크게 격상된 가운데 일반부 종합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500만원 및 고흥곤 가야금 1대)에는 가야금부문의 박정은씨가 차지했으며,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에는 관악부문의 김건(국립국악고)군이 차지했다.
또 일반부 대상인 전남도지사상에는 가야금병창부문의
강세희씨 등 4명, 학생부 대상인 전남도교육감상에는 가야금부문의 김지연(국립전통예술고)학생 등 6명, 영암군수상에는 신인부 가야금부문 대상 김진씨 등 6명, 영암군의회의장상에는 초·중등부 가야금병창부문 우수상 김효원씨 등 12명이 차지하는 등 모두 5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 비해 종합대상의 시상 훈격이 크게 높아지고 시상 부문도 늘어나 전국의 유망한 국악인재들의 참가가 크게 늘었다"면서, "앞으로 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가 함께 노력해 최고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에서 열리는 전국 최고의 명실상부한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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