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직은 합격자 12명 중 9명이 여성…내달 10일 임용 예정
2017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영암군의 경우 일반행정9급 합격자 12명 가운데 남자는 3명으로 집계되는 등 전체 합격자 31명 가운데 여성합격자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7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영암군은 직렬별로 행정 18명, 지방세, 농업, 녹지, 해양수산, 환경 등 각 1명, 시설 10명, 보건진료 2명 등 모두 3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들 가운데 영암군에 등록한 합격자는 31명, 전남도에 일괄등록한 합격자는 4명이다.
이는 당초 충원을 요구했던 인원인 39명에 4명이 부족한 것으로, 사서(1명)은 과락, 수의 2명은 미달, 보건(장애인) 2명은 과락으로 각각 합격자가 없었다.
영암군에 등록한 합격자 31명 가운데 행정9급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는 3명에 불과했다. 또 31명 가운데 여자가 16명으로 절반을 넘었으며, 최고령은 47세, 최연소는 22세였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영암지역에 응시하려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내 시 단위 합격선에 비해 5점 정도 낮은데다, 전남도청과 바로 인접해 있는 지역이고, 광주광역시와도 가까워 근무하기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채용된 공무원들이 초기에 잠시 근무하려 할 뿐 대다수가 도 본청 전입을 원하고 있어 그 폐해가 크다는 우려섞인 지적도 많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제3회 공채시험에서는 3년 연속 여성 합격자가 절반을 넘어섰고,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9월 8일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발표한 2017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8,9급 공무원 774명 모집에 1만2천445명이 접수해 평균 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천588명이 지난 6월 필기시험에 응시(응시율 68.5%)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730명이 선발됐다.
직렬별 합격자는 행정 396명, 지방세 19명, 시설 115명 농업 33명, 공업 30명, 해양수산 16명 등으로 총 17개 직렬이다. 최종 합격자에는 사회적 약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별도 모집한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27명도 포함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507명(69.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91명(26.1%), 40대 이상이 32명(4.4%)이었다.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 28.3세보다 0.1세 높아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396명(54.2%)으로 3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50세(1967년생)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만18세(1999년생)였다.
이번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9월 20일까지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 등 신규임용 후보자 등록서류를 해당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www.jeonnam.go.kr) 시험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해당 시군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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