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인의 상 문승길·김미경·박석태씨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김호삼씨
감사패 하종오씨(가수 하춘화 부친)
공로패 자연보호영암군협의회·영암사랑의봉사단
효자·효부상 고천수·조재임씨
군은 지난 10월 17일 '영암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등을 열고 오는 30일 열릴 제42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영예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올해 '영암군민의 상' 수상자로는 김태호(63) 재경영암군향우회 고문이 선정됐다. 금정면 출신인 김 고문은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며 향우회원들 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정기총회 등 정기적인 행사는 물론 정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화합의 장을 만들어 결속을 다지고 인재양성을 위한 영암군민장학회의 기금 확충을 위해 설립 목적과 기금 모금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홍보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출향 향우들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 수상자로는 문승길(58) 재경영암중·고총동문회 회장과 김미경(52) 서울시의회 의원, 박석태(63) 건국대 초빙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에는 미암면 출신의 김호삼(50) 광주지검 목포지청 부장검사가 선정됐다.
감사패 수상자로는 가수 하춘화씨 부친인 하종오(98)씨가 선정됐고, 공로패는 자연보호영암군협의회(회장 김성진)와 영암사랑의봉사단(단장 문승일)에 수여된다.
이밖에 효자상에는 삼호읍 고천수(50)씨, 효부상에는 서호면 조재임(70)씨가 선정됐다.
한편 군민과 향우들이 하나가 되는 제42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회관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옥내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29일 오전 천황사 바우제단에서는 영암군산악회가 주관해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월출산 바우제'가 열리며, 오후 5시 군민회관에서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열려 16만 향우들의 대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이날 氣찬랜드에서는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 개관식과 월출산 氣찬랜드 경관조명 점등식이 함께 열린다. 특히 氣찬랜드에서는 '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려 야간조명 속에서 가을 국향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밤 7시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KBC 특집 축하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하쇼에는 송대관, 박남정, 박진도, 서지오, 민지, 신수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30일 오전 10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는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이 열려 군민의 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전동평 군수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생일인 군민의 날이 군민이 참 주인임을 확인하는 기념일이자, 하나된 힘으로 우리 영암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