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영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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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영암서 개최

9개 시·군 현안 논의…목포신항 진입도로 직선화 건의문도 채택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지난 10월 24일 군청 낭산실에서 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9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지난 2016년 9개 시·군 단체장이 지역현안의 공동대응에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영암군이 상정한 안건인 '목포 신항 진입도로 직선화 개설 사업'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직접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전남권역은 동부지역은 광양만권, 중부지역은 에너지밸리로 발전 속도가 가속화 하고 있으나 서남해안권은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어 큰 어려움이 직면해 있다"면서, "목포 신항이 중국과 동남아지역 등 국제적인 거점항만과 국내 서남부 및 제주지역 물류를 수송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목포 신항 물류 전용도로 일부 구간이 주민 생활도로와 함께 사용되고 있어, 생활환경 저해는 물론 소음, 교통사고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운송시간 지연으로 물류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전남권역 고속도로를 경유해 목포 신항으로 물류를 수송하는 진입도로 직선화 개설을 통해 주민안전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운송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을 이끌어 서남해안권이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국가발전의 온전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9개 시군 지역민 모두의 뜻을 담아 목포 신항 직선화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항만기본계획과 정부재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군은 이날 협의회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1호 민속씨름단 운영과 국립바둑박물관 건립, 氣찬랜드에서 열리는 2017 월출산 국화축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전동평 군수는 "새 정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남해안권 9개 시군이 상생과 소통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가자"고 제안하고, "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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