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은 플리마켓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의견수렴이었다.
어린이들이 모은 수익금은 플리마켓을 얻어진 금액과 비즈쿨활동에서 밤호박, 작두콩차, 무화과잎차들을 팔아 모은 금액, 학예회 때 학부모들의 나눔행사를 위한 먹거리를 판매해 얻어진 금액 등이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모은 수익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발표한 끝에 수익금을 4곳에 나눠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삼호노인복지센터에 선물하고, 학산면사무소 주관 희망나눔과 세계 기아 어린이 돕기를 위해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국경없는의사회 등에 똑같은 금액을 나눠 후원하기로 한 것.
학산초 김길용 교장은 "아주 조그만 돈을 모아 큰 돈을 만들어 자신들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뿌듯함, 그리고 함께라면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