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우수기관 표창은 전남도내에서 3명의 개인 및 단체에게 돌아갔으며,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영암교육지원청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2017년 3월 인간문화재 양승희씨를 예술강사로 초청, 지도강사 10명과 초·중·고생 32명으로 구성된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교과시간과 가야금교육을 연계하는 '찾아가는 가야금교실',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시간에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가야금반', 학교 시간 이외에 가야금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영암가야금교실', 방학때 가야금 연주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방학중 가야금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이 하나되는 가야금교육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운영 시범교육청으로 선정, 영암지역 예술인 및 지자체 예술 담당자로 구성된 문화예술지원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병창 교육장은 "영암은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예술교육 인프라가 잘 조성된 만큼 예술 전문인들과 교육지원청이 하나되어 예술교육에 밑그림을 잘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