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1월부터 2월까지 두달 간 실시되는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교육으로, 공식프로그램이 없는 겨울동안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적 및 정신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문해교실'은 수준별 그룹으로 나누어 동화구연, 창의적 활동, 종이접기, 스터디 학습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겨울철 야외활동이 부족한 대상자에게는 기초체력을 보강해주는 '체육교실', 성인 지체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실', 노래로 소통하는 '신나는 노래방' 프로그램 등 총 4개 강좌가 2달 동안 펼쳐진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자기발전과 학업 및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군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공식 프로그램이 없는 겨울방학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2018년도에는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직업재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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