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2월 7일 서울시 서초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윤흥배 회장으로부터 장관상을 전수받았다.
이씨는 지난 1996년 전남수정사협회 전남도지회에 가입, 가축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회원 간 결속과 자질 향상을 도모하고, 웹을 활용한 맞춤형수정을 통해 근친교배를 피하고 등심단면과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를 향상시키는 등의 가축개량에 나서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는 특히 농림부가 주관한 친환경인증교육을 48주간 이수하고 전남대학교 한우 마이스터 교육을 이수하는 등 축산농가 지식보급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씨는 “처음 먹었던 마음 변치 않고 수정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영암읍 송평리 신기마을에서 한우 40여두를 직접 사육하고 있으며, 영암축협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