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월출산 氣찬랜드 일원에서 열리는 기념식과 세계등반대회를 필두로 오토캠핑페스티벌, 천황사 주차장 버스킹 공연, KBS열린음악회, 氣찬묏길 달빛여행 등 연중기획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이들 행사 개최에 필요한 소요사업비 6억6천만원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 의회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행사는 월출산이 지난 1988년 6월 11일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자원으로서의 월출산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여러 축제와 연계한 기획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관광객 300만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메인행사가 될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월출산 氣찬랜드 일원에서 ▲월출산 발전방향 심포지엄, ▲기념식 및 비전선포, ▲축하공연, ▲월출산 세계등반대회 등이 열린다. 소요사업비는 2억7천만원이다.
특히 월출산 세계등반대회는 산악인 엄홍길씨 등이 초청된 가운데 산악인 동호회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등반구간별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중 기획행사로는 오는 6월 중 氣찬랜드 오토캠핑장 준공에 맞춰 선착순 34가족의 신청을 받아 모닥불 파티, 캠핑왕 컨테스트, 버스킹, 롤링페이퍼 등이 진행된다.
또 5월과 10월 주말과 공휴일 20회에 걸쳐 천황사 주차장 버스킹 공연이 농·특산물 전시회와 함께 열리며, 7,8월쯤 '2018 영암으로! KBS 열린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국화축제가 열리는 동안 '氣찬묏길 달빛여행' 프로그램이 열려, 야간 트레킹, 구간 버스킹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군 문화관광과 천재철 과장은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서 월출산을 활용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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