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국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한국 바둑의 세계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氣찬랜드 부지 내에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조성했다. 앞으로 국립바둑박물관 건립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세계적인 바둑대회인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바둑 저변확대를 통해 바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도 바둑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고, 미래 바둑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바둑교실을 관내 모든 학교에서 열고 있다.
영암문화원은 이에 따라 수요에 비해 바둑지도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한국기원 공인 아마 5단인 박상태씨를 초빙, 바둑지도자 양성교실을 개설했다.
수업은 바둑 입문부터 시작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둑을 지도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교육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바둑을 모르는 초보자라도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영암문화원(473-26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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