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운영기간을 전년보다 1개월 연장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정과제 추진으로 대기측정망을 확대 구축해 시행지역이 5개 시군에서 8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를 위해 오존 측정기기 특별점검 및 검·교정을 실시하고,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담당자 교육 및 발령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 동안 상황반을 운영하고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시군 등 유관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전송하게 된다. 해당 시군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발령상황을 전파한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이기 때문에 고농도 노출 시 호흡기 점막 손상, 메스꺼움, 눈 자극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보 발령 상황에서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실외 활동 및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자동차 및 공장 배출가스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 확산이 적을 때 농도가 높아지고, 주로 4~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전남도는 14일 16회 주의보가 발령됐고 경보나 중대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대기 중 오존농도가 1시간 평균 0.120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0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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