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다 잡는 공직문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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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 다 잡는 공직문화 혁신

군, 연가 혁신,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 앞장

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절기에 집중된 공무원 휴가를 연중 상시 사용하도록 하는 등 휴가사용 활성화에 앞장서 일과 가정을 다 잡는 공직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군은 상시휴가 정착을 위해 산하 직원들의 분기별 휴가계획을 수립하고 '연가 사용 활성화'와 '불필요한 업무 개선' 등 공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월별 분기별 연가 사용을 활성화해 전 직원들이 연중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경직된 공직문화 등으로 개인별 최대 23일까지 사용가능한 일수에 비해 연가사용 실적은 지난 2017년의 경우 8.4일을 사용,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기존 공직사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해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 제고와 업무 능률 향상을 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강조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녀양육을 위한 효율적인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하고, 매주 수요일은 '야근 없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직자들의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장기재직휴가'와 '동호회 운영', '휴양시설(콘도)과 제휴' 등 복지후생제도 등도 확대해 공직자의 재충전 휴가시간인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내수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휴가사용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휴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 활기차고 생산적인 근무 문화 조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시기에 편중되지 않고 분기별 또는 연중 분산해 연가를 실시하되 자유롭고 계획적인 사용을 보장하고, 업무 특성이 있는 직원(환경실무원)의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록 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앞으로 부서별, 개인별로 연가사용 실적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부서별 연가사용현황을 게시, 실적이 저조한 부서는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군 총무과 문점영 과장은 "간부공무원이 먼저 앞장서야 전 직원에게 확산되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혁신을 꾀할 수 있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공직자들은 군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또 "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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