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성 전교는 지지선언문 낭독을 통해 "인륜은 땅에 떨어졌고, 버릇없는 아이들은 더 버릇없는 아이들과 어울려 가정과 이웃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으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만 가득한 채로 그동안 조상님들이 애써 세워놓은 우리의 미풍양속을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인성교육이 절실한 때로, 인성교육을 핵심공약으로 내건 오인성 후보만이 이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향교는 인성교육이야말로 교육의 시작이자 끝이 되어야함을 주장하며 오인성 예비후보를 공개지지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함께 한 오인성 예비후보는 감사인사말을 통해 "부모들이 바라는 것도 인성교육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인성교육을 책임지겠다"면서 "지지선언을 해준 유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맑고 공정한 전남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화순 출생으로 광주 숭일고, 광주교육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4H 학생회장과 장흥회진초교 교장, 전남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나주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