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초등학교의 허그데이는 지난 2016학년도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 진행되고 있다. 학산초교 가온누리 학부모회 회원 10여명이 등굣길 40여명의 학생들을 사랑의 허그로 맞이하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것.
학생들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안아주고 기분 좋은 말을 많이 해줘 행복하다는 반응이고, 학부모들은 학교 구성원 전체가 어우러져 좋은 기운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는 활동으로 평가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스승의 날을 맞아 열린 허그데이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사를 안아주고 '스승의 은혜' 노래도 불러주는 등 감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했다.
김길용 교장은 "모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허그데이 행사는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성장은 물론 학산초 공동체 문화가 더욱 단단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