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 성료

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6월 25일 오전 군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찬종, 조정기, 고화자 영암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공을 기리며, 전후세대들에게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켜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고충근 안보교수가 초청, '전환기 안보상황과 향군의 역할'이란 주제로 안보교육도 실시됐다.

이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조형원씨를 비롯한 15명의 모범참전용사에 대한 포상수여와 제3회 청소년 나라사랑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군수상에 배효열(영암고1), 정혜영(영암초5), 문지성(도포초5) 학생에게 상장이 전달됐으며, 의장상에는 김금원(금정중2), 이진규(구림초6), 임정운(도포초6), 교육장상에는 김민규(영암중3), 강유미(영암초5), 임종민(영암초5). 재향군인회장상에는 정은서(구림중3), 박연지(구림초6), 김정미(영암초5) 학생에게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의 안정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음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유공자와 조국을 수호하다 유명을 달리한 호국영령, 아직도 병상에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참전용사들과 평생을 회한의 눈물과 한숨으로 보내고 있는 미망인과 유가족 등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것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최근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보훈가족들을 위한 위로연이 열려 오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