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월출산 氣찬랜드 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기념관인 가야금산조 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경연에 앞서 27일 오후 5시부터는 대회 개회식에 이어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4주년을 축하하는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공연이 펼쳐진다.
영암군과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이사장 양승희)가 주최하고, (사)김창조 산조보존회와 (사)한국산조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 국악대전은 가야금과 현악(거문고, 아쟁, 해금), 관악(피리, 대금), 가야금병창 등의 4개 분야 경연종목에 일반부와 학생부(가야금 및 가야금병창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눔)로 나눠 전국의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악성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을 널리 알리며,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문화예술의 진흥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의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 일반부 대상에는 전남도지사상, 학생부 대상(고등부, 중등부)은 전남도교육감상이 수여되는 등 총 50명에게 각종 상을 수여한다.
특히 작년 대회부터 높아진 시상 훈격으로 전국 국악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국악의 신묘한 멋과 삶의 철학을 열 두 줄의 선율로 빚어낸 의미있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제7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에 군민과 전국 국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이번 경연대회가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며,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경우 군청 홈페이지(http://www.yeongam.go.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7월 26일까지 팩스(061-471-5202)나 이메일(cjkim185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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