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국민디자인단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대표와 경찰 소방서 보건복지 안전업무 관계공무원, 대학교수,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으로 생활안전과 재난재해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관내 취약지역인 금정면 청용마을을 찾아 교통·안전·보건·복지정책이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실제 효용을 주는지 모니터링하는 등 정책수요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청용마을은 산간오지마을로 면 소재지로부터 차량으로 30분 거리(25㎞)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68가구 10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36명으로 나타났다.
현장모니터링 결과 주민들은 응급환자 발생시 교통불편에 따른 응급구조 지연, 폭설로 인한 고립 등이 애로사항으로 파악됐으며, 100원택시 지원확대 및 마을 주민간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겨울철 제설작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군 기획감사실 김철호 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의 의견과 현장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주민간 비상벨 설치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성과가 나타날 경우 우수사례로 선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