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영암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영암군민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마을별로 20명에게 16회의 치매예방 인지활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봉사를 하고 있는 치매예방지도자들은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에서 2017년 치매예방 전문 지도자 과정을 통해 '실버인지놀이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들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예방 지도자 직종은 향후 각종 치매 관련 사업, 바우처 사업, 요양원 등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숙 대표는 "여성 치매예방 지도자들이 무더운 날씨이지만 마을에서 어르신을 만나는 날은 보람있고 힐링이 되어 기쁘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치매예방 지도자를 계속 양성해 요양원 등 치매예방 지도활동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5개 단체에 2천500만원을 지원, 여성들의 일자리와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