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경영자원 부문 3위와 경영활동 부문 4위를 각각 차지해 선진행정 실천으로 지역 경쟁력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력 지표 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KLCI'를 개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 걸쳐 경제활동인구·재정·산업·주민생활·복지 등 총 94개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한편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비 250억원 규모의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147억원)으로 생명산업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고, 문화관광·스포츠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경비행기·드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SKY 관광시대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자동차 튜닝산업의 전략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민선6기 취임 3년만에 채무제로를 선언했고, 국·도비 2천546억원을 확보해 예산규모 5천억원 시대를 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동평 군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결과에서 입증된 무한한 발전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100년 영암의 발전상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군민대통합과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