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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실내체육관서 제23회 전남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사)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상임대표 김안석)는 지난 11월 9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립국악단의 어울림한마당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유공자 시상과 격려사, 축사, 선도농업인과 청년창업농간 맨토·맨티 결연식 및 미래농업발전 혁신성장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 품평회에서 대봉감을 출품해 입상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송후승(도포면)씨에게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전수됐다.
또 4만여평의 수도작 경작과 농번기 일손돕기 등에 앞장선 (사)한국여성농업인전라남도연합회 송경옥(군서면)씨와 HACCP축산농장으로 지정받아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사)한국새농민회 전라남도연합회 김동구(삼호읍)씨, 농업인조직체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사)농가주부모임 전라남도회 문정화(삼호읍)씨 등에게는 농업발전유공자로 전남도지사상이 각각 전달됐다. 영암군오리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축산발전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 양상현(도포면)씨에게는 농업발전유공자로 농촌진흥청장상이 전달됐다.
특히 '2018 농정평가' 우수 시·군부문에서 영암군이 농촌인력지원센터 인력중계 105% 달성과 청년창업농 사업참여 100%,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전년대비 116% 달성 등을 기록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청년창업농들이 영농 초기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선도농업인과 청년창업농 10명을 각각 선정해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줬다. 멘토·멘티는 수시로 현장에서 만나 배움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농업인들은 미래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혁신성장 선언문'을 채택해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가치를 존중하는 농업으로 혁신하는데 온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봄부터 농사 준비를 시작해 여름 폭염과 폭우, 태풍을 다 이겨내고 이 가을 풍요로운 결실을 맺어온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산업화, 도시화, 고령화, 한미 FTA, 한중 FTA 등 태산과 같은 파도를 이겨내고 전남농업을 굳건히 지켜온 전남 농업인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축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맛, 멋,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농민수당, 농업인월급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등 농업예산을 늘려 소득이 더 오르도록 하겠다"며 "전남 발전을 위해선 농업이 살아야 하고, 전남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농업이 산다는 심정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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