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694개 산업단지(국가 44, 일반 650)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 사업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 향후 산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중 전국 17개 산단을 대상 후보지로 신청받았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관계부처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청년 친화형 산단은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을 마련해 이뤄졌다. 산단 관련 정부 부처가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센터, 메이커스페이스, 기숙사·통근버스,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고용·산업위기지역인 영암 대불산단과 신규투자가 급증하는 여수산단을 공모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자문 등을 거쳐 47개 사업, 6천92억원을 발굴해 신청했다.
산업부는 인프라, 청년 친화도,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불국가산단을 포함한 전국 8개 산단을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선정하고 오는 2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대불산단에는 2024년까지 총 3천113억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을 투자해 청년 고용환경 개선 및 산단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추진 사업은 청년 창업과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40억원,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9억4천만원, 메이커스페이스 40억원, 에너지 테마파크 200억원 등 23개 사업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