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는 도포초등학교, 수산산악회는 수산초등학교, 도신산악회는 도신초등학교 동문들이 각각 주축이 된 산악회다. 그동안 따로 시산제를 가져왔으나 이번에는 합동으로 시산제를 지내며 무사산행과 산악회 및 향우회와 동문회의 발전, 가정의 무사태평을 빌었다.
세 학교는 모두 행정구역 상 도포면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포초등학교 외에 수산초등학교는 도포면과 덕진면 등 두 곳의 동문들로 이뤄져 있고, 도신초등학교도 도포면과 신북면 등 두 곳의 동문들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세 산악회는 모교가 도포면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도포라는 이름 아래 서로 뭉쳐 교류하며 친분을 쌓고 있다. 이번 시산제도 하나 된 정신으로 성대하게 치러 주목을 끌었다.
주만석 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시산제는 조광운 수산산악회장,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 등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김응철 수산산악회 총괄산악대장이 선창한 산악회 선서가 이어졌다.
이어 시산제가 열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세 산악회의 무사산행, 향우회의 발전, 회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시산제가 끝난 뒤에는 행운권 추첨이 열려 김포에서 (주)일진쿡웨어를 경영하는 도신초 출신 조기남 대표가 제공한 냄비, 프라이팬 등의 경품이 지급됐다. 또 새해 첫날 멋진 해맞이 장면을 담은 사진에 대한 심사에 나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이날 합동시산제에는 주만석 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장, 조광운 수산산악회장, 최일호 도신산악회 총대장,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 김균행 사무국장, 이맹덕 여성회장,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 문승길 재경영암중고동문회 직전회장, 심재매 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 총무이사, 유영숙 재경신북면향우산악회 총무, 임안심 재성남영암군향우회 운영위원장, 박영심 운영위원 등이 함께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