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규산질) 공동살포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과 한농연 삼호읍협의회(회장 한영오)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토양개량제(규산질) 공동살포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살포는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지단체, 농협이 국비와 지방비, 지도사업비 등으로 공동살포비를 지원했다. 삼호농협은 20㎏포당 175원씩 살포비를 지원했다.
규산질 비료는 논에 뿌리면 병해충을 줄이고 쌀맛을 좋게하며 벼가 튼튼하게 자라 도복에 강하기 때문에 쌀 생산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한농연 삼호읍협의회 회원들과 삼호농협 경제부 직원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장비와 일손부족으로 직접 살포를 하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615ha에 5만5천703포를 공동으로 살포했다.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은 "농촌이 고령화되고 장비 및 일손부족으로 토량개량제 살포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렇게 지역의 젊은 농업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참 즐겁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작업대행서비스를 반드시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