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공직자들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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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지역 공직자들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현황

전동평, 예금 등 163만여원 증가한 14억8천862만1천원 신고

조정기, 마이너스 2천700여만원에서 1억400여만원으로 껑충
박영배, 3억1천여만원 늘어난 16억4천190여만원 신고 '최다'
정부와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결과에서도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영암지역 공직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공직자들의 경우 불성실 신고의 흔적이 역력한데다, 부모와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도 여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신고라는 재산공개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동평 군수는 14억8천862만1천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대비 163만5천원이 늘었다. 전 군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14억184만3천원을 신고해 전년 13억6천763만7천원 보다 3천420만6천원 늘었다. 또 2017년 같은 시기 재산변동신고에서도 2천119만3천원 늘었다고 신고했으며, 2016년에도 4천97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해 재테크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승희 전남도의원은 2억1천224만원을 신고해 전년 1억7천854만4천원 보다 3천369만6천원이 늘었다. 예금과 보험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전년보다 1천850만원 줄었다고 신고했고, 2017년에는 701만5천원, 2016년에는 155만원 각각 늘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우 의원은 부친과 모친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거부 했다.
이보라미 전남도의원은 2억1천505만6천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대비 852만5천원이 줄었다.
영암군의원들의 재산은 박영배 의원이 16억4천190만5천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13억2천728만7천원 보다 3억1천461만8천원이나 늘어 가장 많은 재산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에서도 전년 10억1천747만3천원 보다 무려 3억981만4천원이나 늘었다고 신고했으며, 지난 2017년에도 3억3천2만2천원이 늘어 영암지역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들 가운데 단연 가장 많은 재산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정기 의원은 지난해 마이너스 2천753만5천원에서 올해 1억414만원으로 재산이 크게 늘었다고 신고했다. 증가액은 1억3천167만5천원이다. 학산면 상월리, 매월리, 독천리 등지의 토지가 가격상승하고,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강찬원 의원은 2억3천657만8천원을 신고해 지난해 같은 시기 2억2천718만4천원 보다 939만4천원 늘었다. 예금이자의 증가와 공시지가 변동에 따른 증가라고 신고했다.
고천수 의원은 6억1천967만4천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6억6천38만9천원 대비 4천71만5천원 감소했다.
김기천 의원은 1억2천409만8천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1억2천353만2천원 대비 56만6천원 증가했으며, 노영미 의원도 3억6천977만7천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3억8천159만원 대비 1천181만3천원 줄었다.
박찬종 의원은 4억3천301만7천원을 신고해 지난해 같은 시기 3억1천450만5천원 보다 1억1천851만2천원이나 늘었다. 박 의원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했다.
유나종 의원은 5억9천766만원을 신고해 최근 신고액 6억4천211만원 보다 4천445만원 줄었다.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들 가운데 이보라미 전남도의원과 고천수, 노영미, 유나종 영암군의원 등 4명만 재산이 줄어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재산이 크게 늘어났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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