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에서는 4월 25일부터 발급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을 종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원 연령도 70세에서 75세까지 확대해 여성농어업인의 관심과 호응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 결과 전남도내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7만6천명을 훨씬 넘은 8만5천명이 수혜자로 선정됐다. 영암지역에서는 3천861명에 달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제1회 추경에 추가지원예산을 편성해 선정된 모든 대상자가 지원받도록 조치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이다. 지난 2월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다.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어업인은 농협 시·군지부에서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한 20만원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카드는 각종 문화, 스포츠, 여행, 음식점 등 일상생활과 관련해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나주, 담양, 곡성, 영암, 완도, 5개 시군의 경우 지역농협에서 카드를 발급 받도록 했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전남 전체 지역 농협에서 발급 받도록 할 계획이다.
영암지역 지원대상자들은 주소지의 지역농협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영암지역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 발급 대상은 영암읍 406명, 삼호읍 561명, 덕진면 203명, 금정면 239명, 신북면 347명, 시종면 556명, 도포면 288명, 군서면 351명, 서호면 233명, 학산면 312명, 미암면 365명 등 모두 3천861명이다. 지원기준은 1인당 20만원이며 이 가운데 도비는 18%, 군비는 72%, 자부담 10% 등으로, 발급대상자의 자부담은 2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 농협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12월 안에 모두 사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 지원해 복지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