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 '수요자 중심'이라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정책수요자인 군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가는 혁신 플랫폼이다. 최근 행정서비스 개선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책서비스 기법 중 하나다.
특히 작년에 1개 팀이 운영됐으나 올해는 11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 다양한 계층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영암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군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국민디자인단으로 주민 대표와 동아보건대학교, 영암교육청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시켜 읍·면별 12개 팀 133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운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디자인단 구성원 역할 분담 및 활동 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가치같이 한우일 서비스 디자이너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국민디자인단에 대한 개념·활동단계별 필수 요소 등을 강의했다. 또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민디자인단은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걱정 끝 ! 클린 영암' 등 읍·면별 12개의 과제를 토대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문제점을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사업에 따라 정책 설계부터 결정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군민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